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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조규정 기자, 염수진 기자
  • 승인 2009.11.18 16:26
  • 호수 1548
  • 댓글 0

마케팅에서 기업 내부환경과 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기업의 목표달성 전략을 수립하는 SWOT분석 기법이 사용된다. 이 고정란에서는 최신 영화들을 SWOT 분석을 통해 살펴본다.

이번에 분석할 영화는

   
「2012」

고대 마야인들이 예언한 2012년 인류의 멸망. 예언이 현실이 되어 벌어지는 스펙타클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S(강점 : Strength) - 영화관의 큰 스크린 화면과 고막을 자극하는 강렬한 사운드를 최대한 살렸다. 제작비 엄청 쏟아 부은 듯. 특수효과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화면연출은 역시 할리우드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대지가 누룽지 부서지듯 갈라 비틀어지고 바다가 지붕 뚫고 하이킥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W(약점 : Weakness) -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드는 건 나만 그런가? 재난 영화의 집대성, 짬뽕, 우려먹기!!! 옆집 사람도 죽는 마당에 주인공과 그의 가족들은 희안하게도 죽지 않는다. 그리고 동행하는 사람들을 하나 둘 희생시키며 살아남는다. 단지 주인공이라서? 더 웃긴 건 죽은 사람이 몇인데 고작 마지막에 잠깐의 해피엔딩을 맺으면 그만인 거야? 그런 거야?

O(기회 : Opportunity) - 영화만큼이나 화끈한 홍보. 주연 배우 존 쿠삭이 직접 방한까지!! 이 영화의 재난을 막을 슈퍼히어로급 대작은 당분간 없다. 미국과 일본이 지도에서 사라져서 왠지 모르게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감정이입까지 가능한 영화. 전 세계 60억 인구의 대다수가 죽어나가는데도 12세 관람가라는 사실은 보너스!!

T(위협 : Threat) - 故이주일 선생보다 못한 일주일 천하로 끝날 것인가? 아아, 곧 손예진이 백야행을 몰고 온다네.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데 영화에서 누구는 10억 유로나 내고 살아남고 누구는 돈 없어서 죽고... 영화 때문에 억장만 무너진다. 현실 속 자신의 위치가 영화 속 장면과 겹쳐 자괴감이 1t 트럭 무한대로 찾아올지 모른다.

 

   

 

"2012년에 개봉했으면 제작비는 건졌으려나. 그때 진짜 지구가 종말을 맞이하면 완전 대박"★★★

조규정 기자 wooya44@ynu.ac.kr

 

 

 

 

   

 

"신화의 이야기와 현대 기술이 조합된 2012. 스케일, 음향만으로도 영화표 값이 아깝지 않다"★★★★

염수진 준기자sujin2744@ynu.ac.kr

조규정 기자, 염수진 기자  wooya44@ynu.ac.kr, sujin2744@y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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