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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막걸리와 달콤한 꿀의 조합, '꿀막걸리'
  • 염수진 준기자
  • 승인 2009.11.19 12:38
  • 호수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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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맛보았을 '꿀막걸리(이하 꿀막)'. 이름에서부터 달콤함이 느껴진다. 꿀막을 처음 시작한 곳은 본관 뒤편의 솔길을 따라 가면 모습을 드러내는 '푸른 영대식당'이다. 막걸리를 '나이든 농주(農酒)'로 표현한 강옥린 사장(61)은 "옛날부터 젖이 안 나오는 산모들이 막걸리에 꿀을 섞어서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꿀막 비법을 아버지로부터 전수 받았다. "손님이 오면 아버지는 막걸리에 꿀을 섞어서 내주셨는데 주변에서 판매를 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어요" 그 이후 03년부터 지금의 '푸른 영대식당'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강 사장은 "예전에는 칼국수가 많이 팔렸는데 요즘은 막걸리가 더 많이 팔린다"며 막걸리를 즐기는 학생들이 늘어났다고 귀띔했다.

친구와 꿀막을 먹으러 온 박여진 씨(경영1)는 "꿀막은 싸고 맛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온다"며 꿀막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꿀막이 달달하고 맛있어서 방심하고 계속 마시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훅' 간다며 음주법에 대한 경고를 잊지 않기도 했다. 인터넷에서 맛집을 검색하다가 이곳을 알게 된 이재석 씨(대구대 물리치료2)는 한 달에 2번 정도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걸쭉한 막걸리에 달콤한 꿀이 조합된 꿀막의 맛과 뜨끈하고 푸짐한 칼국수가 머릿속을 맴도는 때" 이곳을 찾게 된다고 한다.

염수진 준기자  sujin27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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