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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변에서 숨쉬는 오컬트 문화의 발견
  • 조규민 기자, 하지은 기자
  • 승인 2016.09.12 17:23
  • 호수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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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놀라운 세계로의초대

 우리는 보통 ‘오컬트’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무엇을 떠올릴까? 아마 많은 사람이 사탄, 악마, 귀신 등을 떠올릴 것이다. 혹은 오컬트라는 단어 자체를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컬트는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체험하며 즐기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오컬트 영화나 할로윈 데이 등이 있다. 본지에선 오컬트란 무엇이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오컬트 문화에 대해 알아봤다.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

 오컬트란 무엇일까? 놀랍게도 오컬트적인 요소들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심지어 우리는 그것을 즐기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타로카드, 사주 등의 점괘를 즐겨 듣는데, 이는 오컬트 문화 중 하나다. 또한 ‘곡성’과 같은 오컬트 영화가 흥행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오컬트는 무엇이며,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오컬트 문화는 무엇일까?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한 열망=오컬트는 라틴어 오쿨투스(숨겨진 것, 비밀)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과학적인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현상이나 지식을 말한다. 이는 과거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열망으로 행했던 제사, 마법 등으로부터 발전해왔다. 즉, 신비한 것에 대한 인간의 믿음과 궁금증이 오컬트 문화를 만들었고 발전시켜왔다.

 오컬트 문화는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쳐, 19세기까지 이르면서 이단시됐던 문화였다. 그러나 기독교의 억압 속에서도 오컬트의 역사는 이어져 왔고, 현재는 우리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주영광 교회학교운동본부부회장은 “현재의 오컬트 요소에는 귀신, 악마, 외계인, 사주, 풍수지리 등이 있다. 오컬트 문화는 현대 사람들에게 쉽고 익숙하게 스며들고 있으며, 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컬트는 단순한 문화현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컬트학’이란 이름으로 학문적인 접근도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영국 심령연구협회’, ‘런던 대학 부속 심령학 연구소’ 등에선 오컬트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선 오컬트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에 학문화해서 연구할 수 없다는 입장도 있다. 엄진성 민족문화연구소 연구원은 “오컬트의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오컬트가 무엇인지 정의하기 어렵다. 단순히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한다면, 기독교나 불교도 하나의 오컬트가 된다”고 말했다. 즉, 하나의 사회, 문화 현상으로는 얘기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개념 정의나 분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엄진성 연구원은 “미신적인 것들에 대해 단순히 오컬트라는 유행어를 붙일 뿐이다”고 전했다.

 오컬트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사람들의 오컬트에 대한 관심은 거리에 즐비한 타로카드 가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컬트와 관련된 영화의 지속적인 흥행도 사람들이 오컬트 문화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다. 실제로 ‘뭣이 중헌디’라는 유행어는 영화 ‘곡성’에서 효진이가 귀신에 씌여 아버지에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에서 비롯됐다.

 우리나라는 타로카드와 같은 외국 오컬트 문화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비교적 쉽게 수용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오컬트 문화가 쉽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선 오컬트가 표현하는 신비롭고 영적인 체험이 우리나라의 전통 무속신앙과 맞닿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영혼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에도 존재했기 때문에 오컬트 문화가 쉽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월사 무속인은 “신적인 존재는 과학적으로 입증이 불가능하다. 무당도 오컬트 문화에 속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선 오컬트 문화가 빠르게 유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디어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TV에선 무당 이야기, 귀신이 등장하는 ‘전설의 고향’과 같은 드라마를 자주 접할 수 있으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선 무당이 여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저주를 거는 주술행위가 나오기도 한다. 주영광 부회장은 “현재의 미디어에선 귀신 등과 같은 오컬트적인 것에 대한 정보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주 씨(조경3)는 “어릴 적 만화에서 주문과 같은 것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또한 현재도 영화 등을 통해 계속해서 오컬트 문화를 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포를 느껴라

 사람들은 오컬트적인 요소로부터 공포감을 느끼곤 한다. 이는 ‘과제를 하지 않고 출석했을 때’, ‘은밀한 비디오를 보다 걸렸을 때’와는 다른 공포감이다. 이에 본지에선 오컬트적 요소로부터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에 대해 조현주 교수(심리학과)를 통해 알아본 후, 우리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은 오컬트 영화 ‘컨저링’을 보며, 5명의 피실험자가 영화 장면에 따라 심장 박동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는 공포영화를 보며 왜 두려움을 느낄까? 이는 ‘본능’ 때문이다. 진화론적으로 사람은 죽음에 대한 공포감과 그에 대한 생존본능을 가지며, 청각적 요소와 시각적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공포영화를 볼 때 실제로는 생존의 위협을 받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청각적, 시각적 요소로 인해 사실적으로 느껴져 생존본능에 의한 공포감을 느낀다.

 또한 과거의 경험은 사람마다 공포를 느끼는 기준을 다르게 만든다. 실제로 이미 영화를 봤던 피실험자의 경우 심박수(BPM)의 변화가 75 bpm~80 bpm으로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처음 영화를 접한 피실험자의 경우 87 bpm~110 bpm으로 변화의 폭이 크게 나타났다. 본지에선 실험을 마친 후, 피실험자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김민주 씨(조경3)는 “눈을 가리고 있어도 소리 때문에 놀란 적이 몇 번 있다. 청각적인 요소가 공포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소리가 무조건 크다고 해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었다. 조용한 분위기가 오히려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한다. 박수진 씨(조경4)는 “오히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때가 더 무서웠다”며, “그 순간의 긴장감이 더욱 커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컨저링’과 같이 실화의 내용을 담은 공포 영화의 경우 ‘가능성이 있는 일’이라는 신빙성을 가지기 때문에 더 많은 공포를 느낀다고 한다. 김민주 씨는 여자아이가 장롱에 머리를 계속해서 박는 장면이 가장 무서웠다며, “물건이 날아다니는 등 사물이 어떤 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비교적 덜 무섭지만 사람이 기이한 행동을 하는 것은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무서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비록 오컬트적인 요소들이 미신적이고, 불확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공포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신비로운 오컬트 문화를 분석해보다

  초자연적인 요술이나 주술, 점성술과 같은 신비적인 요소가 포함된 문화를 통틀어 말하는 오컬트 문화는 과거 신에 대한 반발로 치부돼왔던 적이 있다. 20세기를 지나 신중심주의 세계관이 파괴되며 성행하게 된다. 최근엔 대중문화에도 오컬티즘이 자주 표현되고 있다. 이에 공포와 엑소시즘 그리고 마법과 관련된 오컬티즘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이야기와 오컬트 문화 이면의 폐해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고통은 또 다른 고통을 유혹하고=우리는 오컬트적인 요소에서 이론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로부터의 공포와 놀라움을 느낀다. 분명 괴롭고 고통스러운 자극임에도 그것을 계속 느끼고 하나의 흥미 요소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공포가 주는 자극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우리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큰 고민들을 잠시 잊게 하기 때문이다. 공포 영화를 통한 심리적 일탈감은 현실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며, 무서움을 이겨낸 후의 성취감은 우리를 다시 오컬티즘의 자극으로 이끌게 한다.

 ‘감추어진’ 지식이라는 어원에서 유래된 오컬트(오컬티즘)는 마술, 점성술, 연금술 등으로 대표되는 신비술을 말하기도 한다. 일종의 형이상학적 과학이라고도 불리는 오컬트는 의식과 주문 그리고 여러 기법 등을 통해서 초자연적 현상을 가져온다. 현실을 창조하고 변화시키는 오컬트의 기법 중에서도 ‘구상화(Visualization)’ 기법은 스위스 정신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에 의해 분석·정립됐다.

 유년기 때부터 마법적 신비주의자로 알려진 정신학자 융은 집단 무의식의 영역에서 오컬티즘의 기법을 사용했다. 최면과 같은 단기적 치유보다 자유 현상에 집중했던 프로이트와 달리 융은 신비하고 드라마틱한 오컬티즘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진실된 자아’가 되고자 했으며, 오컬티즘이 그 수단이 된 것이다. 일찍부터 오컬트에 주목해 먼저 점성술을 익혔던 그는 정신병 환자의 성격을 점성술과 관련시켜 연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융의 오컬티즘적 정신분석학과 달리 프로이트는 ‘합리성’이 이성 너머의 것이라는 이유로 오컬티즘적 요소를 표준으로 삼지 않았다. 이처럼 분석심리학에서도 오컬티즘에 대한 논의는 분분하다. 한편 점성학, 마법 등을 연구하며, 현재 오컬트 전문 출판사인 ‘좋은 글방’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정은주 씨는 “오컬트의 기본철학은 인문학”이라며 “그 본질적 개념을 알면, 오컬트에 대한 모호하고 이상한 오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컬트는 명료하고 과학적인 분야이며, 다른 힘을 끌어 모아 힘을 적절한 곳에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기에 “힘을 끌어오는 방법과 그 정당성을 알게 하는 것이 오컬트를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없는 것을 만들어 쓰는 것이 아니라 발견한다는 것이다.

 백일몽일지도 모르는 오컬티즘, 쉽게 현혹되지 말라=분석학적인 면에서도 오컬티즘은 인간에게 굉장히 흥미롭고 쉽게 현혹되는 문화이다. 특히 젊은 층들 사이에서 그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한 매체를 통해 “오컬트 문화의 발전은 사회가 병들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어떤 사회가 불안에 빠져있을 때 사람들은 무언가를 믿으려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휘 씨(국어국문4)는 “베이비부머 세대인 부모로부터의 불안이 가중된 세대인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오컬티즘을 하나의 희망으로 삼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오컬티즘에 대한 잘못된 믿음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실제, 몇 년 전에는 서울 신촌 도심 공원에서 오컬트 사령 인터넷 카페를 통해 오컬트 문화에 빠진 십대들이 대학생을 살인한 사건이 발생해 세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당시 정은주 대표는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오컬트 자체가 갖고 있는 음지 문화 때문이라기보다, 사회가 나약해 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컬트에 심취하게 되는 이들은 대부분 사회부적응 등 개인적인 문제가 얽혀있다”고 했다. 이처럼 오컬티즘 특유의 묘함은 우리를 곧 잘 현혹한다.

 그렇다면 오컬티즘의 가상세계와 일상현실을 혼동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은주 대표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자신의 이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불안한 현실을 살고 있지만, 유혹에 현혹되지 않고 건강한 오컬트 문화를 누린다면 당신의 삶은 묘한 신비로움으로 두근거릴 것이다.

오컬티즘이 적용된 예술성의 발견

 오컬티즘은 단순한 흥미 요소로 소비되는 대중매체뿐 아니라, 순수 예술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쳤다. 특히 미술작품과 문학에서 그 예를 살펴볼 수 있다. 이에 ‘오컬트를 통한 조화로운 세계의 추구-레메디오스 바로의 회화를 중심으로(이주은)’라는 논문과 오컬티즘 문학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김휘 씨(국어국문4)를 통해 오컬티즘이 적용된 예술성에 대해 알아봤다.

‘새의 창조’(1958)

 오컬티즘에서 페미니즘의 미학으로=스페인 출신 초현실주의 여성미술가인 레메디오스 바로의 작품에는 오컬트적인 요소와 바로의 마술적 세계관이 나타나있다. 마법과 환상의 세계에 몰두했던 바로는 오컬티즘에 바탕을 둔 시각적 상징들을 작품에 표현했다. 또 연금술적 상징성을 띤 달걀, 타로카드의 이미지, 해와 달, 그리고 식물과 동물 등의 각종 모티프들은 모두 물질세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법적 세계관을 담고 있다.

 바로는 여성 마법사의 이미지를 통해 여성을 세상의 주체로 내세우는 것은 물론 세상을 변형시킬 실천의 방법까지 모색했다. 이는 오컬티즘을 페미니즘의 연장선까지 이어지게 한 것이다. 이처럼 오컬티즘은 미학적으로도 작가의 가치관을 탄탄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

 바로의 오컬티즘적 예술성은 파리에서 공부했던 초현실주의 사조가 바탕이 된다. 상처와 불안이 깔려 있던 전쟁 후 인간을 억누르는 억압들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욕구들이 그 시대에 초현실주의를 성행케 했다. 그 불안의 연장선에서 오컬티즘 또한 ‘예술성’으로 발산됐다.

‘오리노코 강의 근원을 찾아서’(1959)

 한국문학과 오컬티즘=귀신, 주술, 마법 등의 오컬티즘 요소는 문학작품에서도 효과적인 기제로 작용한다. 이에 대해 작가 김휘 씨는 “요즘 사람들에겐 ‘흥미’가 1순위인 것 같은데 오컬티즘의 흥미 요소가 문학으로의 접근을 쉽게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화가도 사물이 있을 때 그리기 쉬운 것처럼 오컬티즘의 구체적인 이미지는 글쓰기를 한결 수월하게 한다”고 했다. 김휘 씨도 일탈을 꿈꾸다가 판타지적 요소가 가득한 오컬티즘 문학창작을 하게 됐다고 한다.

 한편 『요시모토 바나나』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현대문학이나『백년의 고독』등의 세계문학에서 오컬티즘 작품들이 높게 평가되는 것과 달리 한국문학에서 오컬티즘은 장르 문학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단순성이 그 이유이다. 스토리와 캐릭터가 단순할 때 오컬티즘 문학의 판타지성이 문학의 의미와 깊이를 더 옅어지게 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김휘 씨는 “이우혁의 『치우천왕기』 같은 작품은 문학적 서사구조가 있어 문학적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라며 오컬티즘 문학에서도 서사적 구조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 그는 “교과서 속의 작품이 훌륭한 문학 작품의 판단 기준이 되어 버린 오늘날, 오컬티즘이 녹아있는 작품들에 대해 낯설어하고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문학계에서도 넓은 시야를 갖고 가능성과 다양성에 대해 존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황의 이기호발설 같은 고전학도 오컬티즘과 연관이있다는 김휘 씨의 말처럼 오컬티즘은 단순함을 넘어선 정확성의 발견이 아닐까. 이처럼 오컬티즘적 예술성은 늘 우리 가까이서 숨 쉬고 있으며, 그 잠재된 가능성은 각자의 건강한 이성을 통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마주침’(1959) 레메디오스 바로 作

조규민 기자, 하지은 기자  jgm0607@ynu.ac.kr, hje1128@y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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