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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로 당선된 ‘NEW’ 중앙감사위원회
  • 이경희 기자
  • 승인 2017.04.02 17:37
  • 호수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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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대 'NEW' 중앙감사위원회에게 묻다

 역대 중앙감사위원회와 달리 학생들의 전체 투표로 선출됐다. 당선된 소감은 어떠한가?
 최문창 중앙감사위원장(기계공4): 첫 직선제인만큼 부담감이 확실히 늘었다. 그 대신 학생들의 신뢰를 기존보다 더 얻어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깨끗하고 투명한 감사로 보답하겠다.
 김예지 중앙감사부위원장(경찰행정4): 직선제로 바뀌고 나서 중앙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좀 더 막중해졌다고 생각한다. 찬성표를 주신 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중앙감사위원회의 임무를 다하겠다.

 중앙감사(부)위원장으로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
 최: 과거 학생회를 할 때부터 감사를 직접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해 누구보다 감사를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감사를 해 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에 출마했다.
 김: 3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사무를 직접해 보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늘 지켜봤다. 중앙감사위원회에 출마하면 지금까지 봐왔던 것과 전년도 감사위원회를 토대로 더 발전된 감사위원회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했다.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이름이 ‘NEW’다. ‘NEW’ 선본의 의미는 무엇인가?
 최: ‘NEW’라는 말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도 있고 직선제로 바뀌었다는 의미도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역대 중앙감사위원회와 다르게 잘하겠다는 뜻에서 ‘NEW’라는 단어를 내걸었다.

 지난 22대 ‘LINK’ 중앙감사위원회의 한 해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 김: 작년 중앙감사위원회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앙감사(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감사 공백기에 대해 한 번쯤은 의문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감사 공백기 사건이 터지기 전에 예방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NEW’ 중앙감사위원회의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최: ‘부조리 신고제’와 ‘BEST 감사에서 등급제로 바꾸는 것’. 이 두 가지가 핵심공약이다. 먼저 부조리를 당하는 학생은 언제, 어디에 있을지 모른다. 때문에 홍보를 통해 중앙감사위원회가 부조리 신고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 것이다. 홍보가 많이 돼야 부조리 신고를 받는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BEST 감사에 대해 학생회를 했던 지인에게 얘기를 들었다. BEST 감사를 만든 계기는 ‘잘된 곳을 칭찬해 줌으로써 감사가 더 활성화되게 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BEST 감사를 받을 수 있는 단위는 3곳으로 한정돼 있다. 그러나 꼭 3곳만 제일 잘했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투명성과 공정성에 아무 문제가 없는 단위가 3곳이 넘을 수 있다. 기존 BEST 감사의 선정기준은 잘 모르겠으나, 투명성과 공정성에 문제없이 감사를 잘했지만 BEST 감사를 받지 못한 단위는 상대적 박탈감이 들 거라 생각했다.

 대자보 부착, 인터넷 감사백서 등 게시하는 시간을 좀 더 빠르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김: 분기감사에서 월별감사로 바뀌었다.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학생회 사무를 보는 입장에서는 영수증을 분실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고, 감사를 하는 입장에서도 감사를 하는 시간이 짧아질 것이기에 인터넷 감사백서 등을 업로드 하는 데도 지체되지 않을 것이다.
 최: 본래 이뤄졌던 감사는 상·하반기, 분기별로 진행됐다. 감사를 봐야하는 양이 많다보니 시간도 오래 걸린 것이다. 분기마다 한꺼번에 하던 감사를 월별로 나눠, 감사를 봐야하는 양도 줄고 시간도 줄어 전보다 훨씬 빠르게 게시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감사위원을 선발함으로써 얻는 좋은 점은 무엇인가?
 최: 이 공약을 내건 이유는 중앙감사위원회의 투명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또한 중앙감사위원회의 좋지 않은 소문을 종식시키기 위한 이유도 있다. 학생감사위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기준이다. 추천은 받지 않고 신청만을 받아 최대한 공정하게 선정할 것이다.
한편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아직 감사를 해 보지 않았지만, 그동안 지켜본 것으로 짐작할 때 감사는 힘든 작업이다. 그렇다보니 학생감사위원들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어영부영할까봐 걱정된다.

 감사 공백기 등의 이유로 학생회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최: 중앙감사위원회의 선출방식이 직선제로 바뀐 이유에는 신뢰회복도 있다. 새롭게, 이전과는 다르게 신뢰회복에 노력할 것이다. 또한 중앙감사위원회의 본분인 감사를 열심히 해 신뢰를 회복하겠다.
 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투명하고 깨끗하게 감사를 하겠다. 또한 무엇보다 학생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과의 소통을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임기를 마쳤을 때 학생들 기억에 어떤 중앙감사위원회로 남고 싶은가?
 김: 첫 직선제로 뽑힌 중앙감사위원회다보니 역대 중앙감사위원회보다 더욱 임무에 최선을 다했고, ‘NEW’ 선본인 만큼 이름과 결과가 합치된 감사위원회였다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

 중앙감사(부)위원장으로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최: 잘하고 열심히 하는 만큼 신뢰 회복이 잘 되어, 외부에서 봤을 때 학생과 학생회, 중앙감사위원회 간의 신뢰가 높고 잘 운영되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최고의 목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최: 뽑아주신 만큼 그 기대에 걸맞은 깨끗하고 투명한 감사를 할 것이다. 보궐선거로 당선돼 인수인계 기간이 짧고 또 처음 하는 감사다보니 그 결과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학생들의 양해를 구한다. 또한 23대 중앙감사위원회의 핵심공약인 ‘부조리 신고제’에 대해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김: 먼저 찬성표가 많이 나온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또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감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우리에게 문의했으면 좋겠다.

학생, 23대 중앙감사위원회에게 묻다

 중앙감사위원회는 어떤 일을 하는 기구인가요?
 최: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학생들이 학생회비 및 학회비를 납부하면 학생회가 그 돈을 받아 학생들을 위해 운영을 해요. 그 돈이 잘 쓰이는지 잘못 쓰이는지 중앙감사위원회에서 감사를 보고 학생들에게 공개를 하는 중간역할을 해요. 저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학생회비 및 학회비 사용내역에 대해 감사를 보고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중앙감사위원회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최: 학생회와 학생들의 신뢰를 위해서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생회에 대한 불만 중 가장 큰 부분이 금전적인 부분이다 보니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것 같아요.

 두 분이 함께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 사적인 이유도 있고 공적인 이유도 있어요. 무엇보다 부위원장의 성실한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믿고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출마하자고 제안했어요. 또한 이번 공약 중 ‘부조리 신고제’가 있는데 여성에 대한 차별과 같은 부조리 신고가 들어왔을 때, 부위원장이 틀림없이 더 해결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김: 위원장과 안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함께 생활해 보면서 워낙 일을 잘하고 잘 맞는 것 같아 고민 없이 제안을 받아들였어요.

 매년 우리 대학교는 ‘학생회비 납부 강요, MT 불참비, 졸업 선물’ 등의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어요. 이를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요?
 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조리 신고제’ 공약을 준비했어요. 학생들이 신고해 주면 적극적으로 해결할 거예요. 중앙감사위원회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면 총학생회와의 연계, 나아가 학생처와 연계해서 해결할 계획이에요.

 부조리 신고는 해당 문제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익명으로는 받지 않아요. 하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철저하게 익명을 보장할 것이니 부담 없이 신고해 주면 좋겠어요.

 감사를 하면서 학생회와의 갈등이 생길 경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요?
 최: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단체예요. 그래서 당연히 갈등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갈등이 생길 경우, 일방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할 거예요.

 중앙감사위원회 집행부를 선발하는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 직선제로 바뀌면서 선거운동과 선거운동원이 생겼어요.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선거운동원을 뽑아요. 그리고 당선되면 선거운동원들을 집행부로 선발해요. 선거운동원을 뽑는 기준은 제가 부위원장에게 제안했던 이유와 같아요. 일 잘하고 성실한 사람들을 뽑았어요. 더불어 감사국장과 같은 중요한 직책은 나이도 고려했어요. 단과대 학생회장들과 비슷한 나이로요. 그리고 집행부 공개 모집을 준비하고 있어요. 많이 지원해 주세요.

이경희 기자  lkh1106@y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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