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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진행된 학회장 서류심사
  • 박승환 기자
  • 승인 2017.04.03 15:24
  • 호수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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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진행된 ‘정기 1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학회장 입후보자 서류심사 방식이 모든 단과대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단과대 학생회장 입후보자 서류심사는 단과대 선거관리위원장(이하 선관위원장)이 심사해야 하고, 단과대에 속한 학부(과) 학회장은 학부(과) 선관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이하 선관위원)들만 심사한다’고 규정했다.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 및 심사 절차가 각각 다르게 진행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대학교 학생자치기구 대표자 서류심사 역시 다르게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는 각 단과대 및 학부(과)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단과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학부(과) 학회장 서류심사에 관여하면 투표권이 없는 다른 학부(과)에 속한 선관위원이 해당 학부(과)를 심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몇몇 단과대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상경대와 정치행정대의 경우 단과대 선관위원장과 학부(과) 선관위원장 및 선관위원들이 단과대 학생회장 입후보자와 학부(과) 학회장 입후보자 서류심사를 모두 진행한 것이다. 이에 이훈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다른 학부(과) 선관위원이 학회장 입후보자 서류심사에 관여하는 자체가 해당 학부(과)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 말하며 정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최원석 정치행정대 비상대책위원장은 “투표권 목적으로 서류 심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선관위의 자격으로 들어가는 것이며, 이는 오히려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모든 단과대는 ‘정기 1차 중앙운영위원회’가 끝난 후, 학생회장 및 학회장 입후보자 서류심사를 모든 단과대에서 동일하게 진행하도록 협의했다. 윤지현 상경대 학생회장은 “앞으로 치러질 선거부터는 규정에 맞게 서류심사를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훈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는 11월 선거부터 모든 단과대가 규정에 맞게 서류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직접 지도할 예정”이라 전했다.

박승환 기자  sh90822@y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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