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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을 읽고] 평온
  • 김원경(식품영양4)
  • 승인 2017.05.15 14:05
  • 호수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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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스한 햇살과 포근한 바람이 찾아오는 평온한 5월이 시작되었다. 길게만 느껴졌던 중간고사가 끝이 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학생들의 얼굴에 평온함이 묻어났다. 1634호 신문에서도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교내 상황이 다루어져있었다.

 1면을 보면 연금저축환수에 관한 내용이 실려져있다. 독자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자가 알아보기 쉽게 잘 정리를 했다. 다만 1면이기에 공간 활용을 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글을 가로로 길게 표현한 점이 아쉬웠다. 글의 구성이 세로로 되어 있었더라면 내용을 이해하고 읽는데 좀 더 편했을 것 같다.

 2면과 3면은 주로 교내의 이슈를 다룬 내용으로,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생활관 자전거 보관소”에 관한 이야기는 기숙사 학생들이 가장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글과 함께 실린 사진만을 보고서 자전거 보관소의 포화상태가 심각한지를 알 수 가 없어서 아쉬웠다. 뉴스진단의 “일원화된 우리 대학교 UI”와 “개편된 교육 포털 시스템”의 경우 따로 앙케이트를 실시해 좀 더 크게 다뤘어도 좋았을 것 같다. 또 학내 길고양이에 관한 주제는 학생들의 생각이 분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앙케이트에 참여한 학생들의 의견을 실어 특집면으로 구성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대학구조개혁평가와 보궐선거 결과에 관한 내용은 주제는 좋았으나 제목이 추상적이다. 제목만 봤을 때 어떤 내용에 관한 것인지 대략적인 감이 와야한다. 하지만 보궐선거 결과의 경우 제목만 봤을 때 무엇에 관한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고, 대학구조개혁평가의 경우 어떠한 방식을 써서 어떻게 윤곽을 드러냈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8, 9면은 사회와 문화면을 붙여 민주주의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자칫하면 무겁고 쉽게 설명하기 힘든 주제였으나, 일러스트를 잘 이용해, 무겁지도 그렇다고 해서 너무 가볍지도 않은 분위기를 잘 낸 것 같았다. 하지만 일러스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과는 달리, 내용은 전혀 이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사회면은 사회면에 맞게 주제를 잘 선정했고, 문화면은 문화면에 맞게 주제를 잘 선정했지만 연결되는 지면에 쓰이기에는 두 가지의 주제가 어울려지지 않아 흐름이 끊기는 등 아쉬움이 컸다.

 이번 호는 전체적으로 교내에서 발생하는 평범한 일상만 보여준 것 같아 독자들이 느끼기에 흥미롭지도 감명 깊지도 않게 보였을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필자는 아무 탈 없이 2주간의 평온한 교내 생활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김원경(식품영양4)  pressyu@y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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