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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학생에게, 학생은 교수에게
  • 지민선 기자, 박승환 기자
  • 승인 2017.06.05 18:23
  • 호수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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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앞서 교수와 학생, 서로에 대한 인식을 인포그래픽으로 나타내 보았다. 하지만 이것으로 서로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다소 힘들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실제 교수와 학생이 설문조사에 작성한 서로에게 바라는 점, 하고 싶은 말을 각색해 편지를 작성해봤다.

 풋풋한 청춘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다들 반갑습니다. 저는 영남대학교의 한 교수입니다. 다들 즐거운 청춘을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항상 만나지만 정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저에게 던지는 질문과 소통을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의 생각보다 교수들은 소통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랍니다.

 대학에 처음 들어와 전공을 맛보고 절망하는 학생들을 많이 접했습니다. 대학에 오기 전에 했던 공부보다 좀 더 어려워 더욱 힘들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가 선택한 전공인 만큼 본인의 전공을 즐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또한 대학을 다니며 본인의 미래를 설계하고 고민하는 자세는 좋습니다. 하지만 학점, 성적, 스펙에만 매달린다면 본인의 앞에 있는 행복을 보지 못하게 되기에 지나친 걱정은 접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학은 사회 진출 전에 다닐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학교입니다. 그런 만큼 대학내외의  활동을 많이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끝까지 붙들고 갈 수 있길 바랍니다. 대학을 졸업 한 후에도 각자가 선택한 곳에서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I love you All!

 항상 존경하는 교수님에게=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저는 영남대학교의 한 학생입니다. 대학에 입학해 교수님을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때 마다 존경스럽다는 감정이 먼저 듭니다. 가끔은 교수님이 알고 계신 지식에 못 미쳐 혼자 당황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생각보다 이해력과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조금 더 세세한 설명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과제가 너무 많아 학교 생활이 벅차기도 합니다. 조원들과의 팀워크를 요구하는 조별과제는 저에게 가장 힘든 시련입니다. 이러한 과제를 조금만 줄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보강 시간도 저녁보다는 낮을 선호합니다. 또한 교수님의 생각보다 저는 휴강을 달가워합니다. 교수님을 보지 못하는 시간은 아쉽지만 집에서 조금 더 쉴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것보다 더 바라는 것은 제 욕심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 모든 것들은 거의 만족합니다.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열정적인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 전 가끔 교수님의 생각이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교수님과 소통할 수 있는 가져 사제지간을 허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알차고 유익한 강의 감사합니다. 부끄럽지만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지민선 기자, 박승환 기자  jms5932@ynu.ac.kr, sh90822@y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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