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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신조어, 문화로 자리잡다
  • 김채은 준기자, 윤신원 준기자
  • 승인 2017.10.10 20:45
  • 호수 1639
  • 댓글 0

 10월 9일, 올해로 한글날이 571돌을 맞았다. 이에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기 위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신조어와 그 문화에 대해 알아봤다.

 새로운 말, 시대와 세대의 거울

 신조어의 정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을 표현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말’이다. 이러한 신조어는 한글 파괴, 문법 파괴라는 지적도 받지만, 시대상을 반영하고 우리말 문화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매체의 발달로 인해 활성화되고 있는 신조어 문화를 알아보자.

 신조어는 시대의 상징=신조어는 사람들이 느끼는 정서를 있는 그대로 반영해 만들어진 단어다. 신조어는 만드는데 따로 규칙이 따로 없으며 사람들의 사용 여부에 따라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만들어진 모든 신조어가 유행하는 것은 아니다. 당시 시대와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관심을 끌어내는 신조어만이 사회에서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준말 규정에 따라 만들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표준국어대사전에 정식으로 등재되지는 않지만 ‘위키피디아’ 형식으로, 누구나 신조어의 뜻풀이를 적을 수 있는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 사전에 등재되기도 한다. 우리말샘 사전에 등재된 예로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글설리(글쓴이를 설레게 하는 리플)’,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히 살자)’ 등이 있다. 박종갑 교수(국어국문학과)는 “사전등재가 된다는 것은 언중들에게 상당히 보편적으로 자연스럽게 쓰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한국 사람들이 그 신조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를 반영하는 신조어를 통해 그 시대 상황을 알 수 있다.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해 생긴 ‘조기(조기 퇴직)’, ‘명태(명예퇴직)’라는 신조어 이후 20대의 어려운 취업과 실업 등의 문제를 나타내는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88만 원 세대(우리나라 비정규직 20대의 월평균 급여가 88만 원)’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잘 나타내주는 단어로 꼽히고 있으며 이러한 단어를 통해 사람들은 그 시대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정용교 교수(사회학과)는 “앞으로 신조어 생산과 소비의 양은 점점 늘어날 것이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언어문화를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대와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신조어의 사용 수명은 길지 않은 편이다. 2016년, 국립국어원은 2005~2006년 자주 사용한 938개의 신조어를 수집해 추적 조사한 결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는 231개에 불과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신조어가 과거에는 그 시대를 잘 드러냈으나 현재는 이를 반영하지 못했거나, 신조어와 관련된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졌기 때문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그 예시로 십장생(10대도 장차 백수가 될 가능성이 보인다), 난대족(휴대폰이 흔하게 보급되지 않았던 시기에 안부를 휴대폰으로 전하는 사람) 등의 신조가 있었다. 서현정 국어문화운동본부 연구원은 “특정 시대에 특정 상황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신조어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의 매력덩어리, 신조어=신조어는 주로 SNS와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젊은 세대를 주체로 쉽고 빠르게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신조어 형태인 ‘줄임말’, ‘야민정음’, ‘복합어’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신조어가 젊은 세대들에게 활발하게 나타나는 이유와 한국어 문화에 끼친 영향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젊은 세대 사이에서 신조어의 사용이 활발한 이유 중 하나로 젊은 사람일수록 선입견 없이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점이 꼽힌다.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진보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새로운 신조어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스스럼없이 이를 사용한다. 특히 당시의 상황에 맞는 참신한 신조어가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면 해당 신조어는 사회에서 더욱 활성화된다. 이 과정에서 젊은 세대들은 신조어를 사용해 즐겁게 의사소통을 하면서 신조어를 쓰는 사람 간에 연대감과 정서적 친밀감을 느끼곤 한다. 이에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젊은 세대들이 자기들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서 기성세대가 쓰지 않는 용어를 쓰는 경향이 많다 보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신조어 사용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신조어는 문화적으로는 한국어 문화의 창의성에 기여했다는 평가 역시 받고 있다. 신조어는 만들어질 때 우리말에서 단어를 만드는 방법인 ‘우리말 조어법’을 따르지 않는다.  그 어떤 법칙도 고려하지 않고 유연한 사고를 통해 독창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신조어는 창의성을 가진다. 한편 신조어는 중장년층인 기성세대도 편리함을 위해 신조어 표현을 찾고 이를 사용하기도 한다. 박종갑 교수는 “신조어는 배우는 것이 아닌 그야말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적 창의성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신조어의 함정에 빠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신조어 사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설문 대상자의 69.1%가 ‘신조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른말 사용에 문제가 된다’고 답했다. 이에 세대 간 소통 단절을 불러오며 우리말 문화를 파괴하는 ‘신조어’의 부정적 측면에 대해 알아보자.

 신조어, 말과 글에도 부정적 영향을=신조어는 편리하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어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사람들이 신조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함에 따라 ‘습관’에서 ‘말버릇’으로 바뀌어 우리의 언어사용에 부정적인 효과를 낳곤 했다. 특히 사적인 상황이 아닌 공적인 상황에서 신조어를 사용할 경우, 주변인들과의 상호 배려 관계를 해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성광희 국어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실제로 대학생들은 공식적인 시험에서도 신조어와 같이 평소에 사용하는 말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조어의 사용은 사람들의 국어문법에 대한 관심을 사라지게 하고 표준어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실제로 맞춤법을 어기며 만들어진 ‘호갱’(호구+고객)과 ‘분홍분홍하다’(분홍+-하다)처럼 우리말 조어법에 맞지 않는 신조어가 나타남에 따라 사람들의 언어 사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우리말 조어법과 무관하게 만들어지는 신조어로 인해 국어 문법이 파괴되고, 신조어를 표준어인 양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박종갑 교수(국어국문학과)는 “조어법을 지키지 않고 형성되는 신조어를 주로 사용하는 젊은 세대는 자연스럽게 조어법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게 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소통과 갈등 사이=2015년 국립국어원의 ‘신어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속된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신조어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사람들이 현재 사회를 부정적으로 인식함에 따라 만들어진 ‘헬조선’(헬+조선), ‘흙수저’(흙+수저)와 같은 신조어가 확산될 시, 또다시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회에 내포하게 된다. 또한 사회에서 혐오에 대한 의미적 갈등이 초래 및 심화됨에 따라 대상을 비하하거나 경멸하는 ‘맘충’이나 ‘한남충’과 같은 신조어를 사용하는 것 역시 끝없는 ‘혐오’를 불러와 집단 간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서현정 국어문화운동본부 연구원은 “이러한 신조어가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면, 신조어 사용을 적극적으로 경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신조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젊은 세대가 집단 내에서 사용하던 신조어를 다른 세대와 소통할 때 사용한다면, 신조어를 이해하지 못해 세대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부모와 자녀가 같이 신조어가 등장하는 방송을 시청할 때, 자녀는 해당 맥락을 파악하지만 부모는 그렇지 못해 서로 이해가 어렵다는 사례가 빈번히 나타났다. 이에 젊은 세대는 대화 상대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 기성세대 역시 젊은 세대가 신조어를 사용하는 것을 하나의 ‘문화’로 인정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신승용 교수(국어교육과)는 “이는 신조어 사용과 관련한 ‘언어의 문제’가 아닌 ‘언어 예절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며 “상호 관계의 문제로 인식함으로써 대화 대상과 상황마다 언어 사용을 달리 하려는 의식과 태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우리말 문화적 관점에서 젊은 세대가 신조어를 사용하는 것은 표현할 수 있는 어휘를 확장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국어학적 관점에서는 표준어보다 일종의 은어인 ‘신조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신승용 교수는 “신조어의 사용이 언어문화적 측면에서는 국어적 자산이 늘어나는 것이므로 긍정적이지만, 표준어를 지향하는 관점에서는 이를 ‘반문화’로 평가돼 부정적인 입장으로 바라보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들의 소통방식

 친구랑 대구 반월당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어디서 만날지 결정을 하는 중이었어요. 그래서 친구가 반월당 ‘중파’에서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중파’는 대구 반월당에 있는 중앙파출소의 줄임말인데,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중파’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몰라서 당황했어요. 그래서 굳이 중앙파출소를 ‘중파’라고 줄여 쓸 필요가 있냐고 하면서, 친구한테 ‘할머니 같다’며 놀렸어요. 이후 그 친구를 포함해 여러 친구들과 함께 만날 자리가 있었는데, 역시 ‘중파’에서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왔죠. 예전에 ‘중파’가 무엇인지 몰랐었던 제가, 그 친구로부터 알게 됐었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됐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저를 제외한 제 친구들은 모두 ‘중파’를 알고 있었지 뭐예요. 친구들은 다 아는데 저만 몰랐었던 사실에 굉장히 놀랐고, 나머지 친구들이 저를 ‘할머니’라고 부르며 되레 놀림을 받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참 당황스러웠고, ‘그렇게까지 줄일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던 저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중파’에서 만나자고 말해요.
 

 평소 제 남자친구는 줄임말이나 요즘 흔히 사용하는 ‘급식체’등의 어떤 신조어도 사용하지 않아요. 저는 친구들과 얘기할 때 줄임말과 같은 신조어를 되게 많이 사용하는 편이지만 남자친구는 신조어에 대한 관심도 없고 신조어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저랑 남자친구는 신조어를 사용하면서 대화를 한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또 제가 남자친구와 같이 있을 때 신조어를 잘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요. 그런데 어느 날 남자친구에게 카카오톡으로 같이 찍은 사진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데이터가 없어 사진을 보내지 못할 것 같다고 해서 제가 핫스팟을 틀어줬어요. 마침 이전에 제 와이파이 이름을 ‘개이득’이라고 설정해 놓은 것을 깜빡하고 말이에요. 남자친구가 ‘개이득’이라는 와이파이가 제 것이냐고 물었을 때, 저도 남자친구도 서로 당황했어요.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한테 제 친구가 설정한 이름이라고 둘러대며 변명 아닌 변명을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굳이 변명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할게요. 남자친구야! 나와 같이 ‘신조어’ 쓰지 않을래?
 

새로운 우리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조어에 대한 대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신조어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짐에 따라 세대를 막론하고 신조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들을 만나 신조어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신조어가 대화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김경민(환경공1):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신조어를 쓸 때는 필요해서 쓰는 것보단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김기호 교수(국어국문학과):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어도 하나의 생명체와 같아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있다고 본다.

 이연재(생명공1):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알고 있는 신조어가 많지 않아도 충분히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신조어는 주로 젊은 세대가 주체가 돼 ‘줄임말’, ‘야민정음’, ‘초성어’ 등의 말을 만들어냈습니다. 젊은 세대가 신조어의 주체가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연재:
 기성세대는 주로 통화로 소통을 하지만, 젊은 세대는 주로 문자와 카톡을 이용해 소통하기 때문에 줄임말, 야민정음, 초성어 형태의 신조어를 쓴다. 이는 젊은 세대가 신조어의 주체가 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김기호 교수: 젊은 세대는 법칙에 얽매이지 않는 개방성, 언어적 효율성, 기성세대와 차별화되고 싶은 심리가 무의식적으로 관여됐기 때문에 새롭게 단어를 만들고 찾아서 사용한다.

 학생 A 씨: 젊은 세대가 친구를 따라 하려는 경향이 그 원인이라 생각한다. 또한 젊은 세대는 신조어를 사용해 자신의 유머러스함을 보이고 싶어 하므로 신조어 사용의 주체가 된 것 같다.

 신조어는 한글을 파괴하고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을 유발한다는 부정적 측면이 존재합니다. 신조어 사용에 찬·반대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생 A 씨: 반대한다. 신조어 없이도 대화가 충분히 가능하고 또한 부정적인 신조어가 만들어져 그러한 생각들이 쉽게 확산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헬조선’ 같은 신조어는 공감도 되지만 사회의 절망적인 느낌을 더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김기호 교수: 찬성한다.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에 신조어의 부정적인 면은 시간의 경과와 함께 해소된다고 본다.

 김경민: 찬성한다. 신조어를 사용하면, 사용하는 사람 간의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고 대화에 유쾌함을 더해준다. 또한 신조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신조어의 뜻을 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기회가 생긴다.

 신조어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이연재: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가 사용하는 신조어를 알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젊은 세대 역시 본인만 신조어를 알려고 하기보다 기성세대에게 신조어의 뜻과 사용하는 이유 등에 대해 알려주면서 소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김세환 교수(국어국문학과): 그 말에 동의한다. 모든 세대가 다른 세대의 말에 공감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경민: 맥락과 출처를 모르고 쓰는 것이 문제라 생각한다. 그 때문에 신조어가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알아야 한다. 학생들이 신조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되 맥락에 맞게 출처를 알고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신조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김세환 교수: 신조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 각 어휘의 경쟁력에 따라 생존이 결정되는 것이며 세대 차에 의한 이해 부족은 각 세대가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경민: 나는 글 쓰는 것과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좋은 글이라고 생각했던 게시물에 댓글로 ‘감성충’이라는 신조어가 달린 것을 봤다. 사람들이 ‘내가 감성충인가?’ 라는 의문이 들며 잠시 자기 비하를 했다. 신조어가 정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고, 비하의 성격을 가진 신조어 사용은 자제했으면 한다.

 김기호 교수: 신조어를 긍정과 부정으로 단정 지어 보는 것보다는 신조어의 문화·심리적 생성을 이해하고,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소통의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김채은 준기자, 윤신원 준기자  kce0504@ynu.ac.kr, ysw1019@y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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