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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신문을 읽고] 가을을 시작하며
  • 김원경 씨(식품영양3)
  • 승인 2017.10.10 16:34
  • 호수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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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강한 지 벌써 4주나 흘렀다. 4주가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만큼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보니, 어느덧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훌쩍 다가왔다. 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일은 괜스레 학생들을 설레게 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이번 영대신문도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 듯 새롭고 다양한 소식들이 많았고, 중간 중간 무겁지 않은 보도들로 여유를 느끼게 해 주었다.
 
 1638호의 1면은 학부(과) 사무실 통합 소식과 수시 모집 요강 개정으로 글의 배치가 좋아서 전반적으로 읽는 데 편했다. 학부(과) 사무실 통합 보도는 기존과 달리 사진 안에 글을 넣어서 자연스럽고 읽는 데도 좋았다. 수시 모집 요강 개정은 기존 사항과 변경된 사항을 그래프로 나타내어 이해하기 쉬웠다. 하지만 2018년 수능 한국사 최저 학력기준부분에서 의예과 등급을 잘못 표기해서 아쉬웠다. 

 2, 3면은 발전기금의 관심 필요성, 민주노총의 시위 소식까지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론정보학과 학회비 행방은 보는 내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동안 학생회비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았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처리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그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또 ‘사퇴’라는 단어 한마디로 자신의 횡령죄를 얼버무리는 것 같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 부디 앞으로의 영대신문에서는 이런 불미스러운 소식보다는 좋은 소식들이 많이 실려서 다수 학생들의 노력이 돋보였으면 좋겠다.

 4면은 종합면으로 보안프로그램과 관련된 내용이 눈에 띄었다. 중요도가 높고 학생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내용인 만큼 앞면에 실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6, 7 면은 특집면으로, 바뀐 이사장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었다.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을 인터뷰 한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이사장의 구체적인 대답이 없었고, 질문에 맞지 않은 대답들이 있어서 아쉬웠다. 10면은 문화면으로, 달콤한 디저트에 관한 보도였다. 앞면까지는 다소 딱딱한 내용들이 많았다면, 여기에서는 무겁지 않고 익숙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잠시 쉬어가는 부분을 만들어 준 것 같아 좋았다. 또 디저트 문화와 관련된 내용만 넣기보다는 레시피를 올리는 등 다양한 내용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예쁜 디저트를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만 봐서 아쉬웠다.

 매번 영대신문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나날이 신문의 퀄리티가 좋아지고 있어서 읽을 때마다 감탄을 하기도 한다. 그만큼 기자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이런 결과물이 나왔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도 더 나은 영대신문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만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 더 나은 영대신문을 위해 언제나 힘내길 바라며 이번 평가를 마치고자 한다.

김원경 씨(식품영양3)  pressyu@y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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