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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동장, 잔디 운동장으로 공사마사토에서 한지형 잔디로 변경
  • 김채은 준기자
  • 승인 2017.11.27 20:23
  • 호수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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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인 공대운동장 내 대운동장

 지난 6일, 우리 대학교는 공대운동장 내 대운동장에 천연잔디를 심는 공사를 실시했다. 이는 기존의 대운동장에 깔려 있던 *마사토에서 발생하는 흙먼지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 공사이다.

 본부 측은 대운동장 공사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총학생회 측에 공사계획을 알렸다. 이에 총학생회는 제2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본부 측에 공사 기간 동안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운동장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공사 이후에 잔디 생육, 보호 등의 명목으로 학생들의 운동장 이용을 통제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본부 측은 총학생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문의 천연잔디구장을 대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강 이후부터는 잔디 생육 상태와 관계없이 운동장을 무조건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대운동장에 설치된 잔디는 관수 및 생육 관리 중이며, 내년 1학기 개강 전까지 이용이 통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흙 운동장이 잔디 운동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지속적인 잔디 관리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 및 불편함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학생 A 씨는 “천연잔디를 깔아두면 계속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본부 측은 대운동장에 관리하기 쉬운 *한지형 잔디를 심었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학교 자체인력과 장비로 공사를 추진했음을 밝히며 우려를 잠식시켰다.

 한편 지난 5월 교육부에서 내려온 ‘우레탄 체육시설 위해성 관리 가이드라인’ 검사 결과 ‘순차교체’ 처분을 받은 공대운동장 내 종합구기장은 2~3년 내 공사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청호 캠퍼스관리팀장은 “우리 대학교 재정 상황이 어려워 즉각적으로 종합구기장을 교체하지는 못했지만, 예산이 마련되는 대로 공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사토: 화강암이 풍화돼 생성된 흙으로 입자가 굵어 배수가 잘된다. 주로 운동장에 이용하는 흙.
*한지형 잔디: 추운 곳에서 잘 자라고 습기나 그늘에 강한 잔디.

김채은 준기자  kce0504@y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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